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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 “여성의 삶 억압한 과거와 단절” 종교계 “태아 생명권 부정, 정당화 안돼”
여성계는 11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환영했다. 반면 가톨릭과 개신교 등 종교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입장문에서 “낙태죄 헌법불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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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기독교 "태아는 엄연한 국민" 낙태죄 폐지 강한 반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천주교성폭력상담소 등 종교계 단체 회원들이 낙태죄 위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헌법재판소가 11일 ‘낙태죄 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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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선 카페인도 금하는데···선교사 할리 '마약 미스터리'
하일씨. [일간스포츠]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하일(60·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8일 경찰에 체포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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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정치 포커스]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팩트체크
정책 명분 다지려 공식 발언에 과장된 정치적 수사 빈발 실적 보여주기 조급함 버리고 객관적 진단과 처방 모색해봐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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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멍청하다” 발언 위법? …아일랜드, 신성모독죄 폐지 국민투표
'신성모독죄'를 명시한 헌법 규정 폐지에 찬성하는 캠페인 티셔츠를 입은 아일랜드인. [로이터=연합뉴스]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낙태 금지법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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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文 만나기 나흘 전, 교황은 피묻은 벨트를 맸다
오스카 로메로 엘살바도로 대주교. 1980년 미사 집전 도중에 군부독재에 목숨을 잃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살았던 그의 극적인 삶과 불의에 저항하다 맞았던 비극적인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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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은 프란치스코…11쪽짜리 편지에 가톨릭이 갈라졌다
━ [이슈추적] 누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흔드는가…음모론 불붙는 ‘가톨릭 보·혁 갈등’ 지난 22일(현지시간) 일반 알현 도중 깊은 생각에 잠긴 프란치스코 교황.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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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낙태, 교회 그리고 워마드
송우영 사회팀 기자 “여성 혐오가 만연한 세상이니 남성을 혐오하겠다”는 ‘워마드’ 이용자들이 지난 10일 천주교의 ‘성체(聖體)’를 훼손한 사진을 공개했다. 천주교 주교회의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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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혐오' 워마드 빗나간 분노···"매주 성당 하나씩 불태우겠다"
“성체에 XX 묻혔노. 지져스! 맛이 그리 좋노?” 11일 극단적 페미니즘 성향의 사이트 ‘워마드’에 올라온 글이다. 천주교 주교회의가 워마드의 성체 훼손 사진에 대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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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젊은이들, 교황청에 “동성애·성평등 문제 더 관심 기울여 달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인파 [EPA=연합뉴스] 세계 젊은이들은 가톨릭 교회가 동성애와 성평등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해주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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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동성커플 가족 형태 아냐…낙태, 나치 우생학 연상”
프란치스코 교황.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은 가족으로 간주할 수 없으며, 아픈 배아를 선별해 낙태하는 것은 나치의 우생학을 연상시킨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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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실한 신앙인이라는 사실 내가 보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멘토는 그의 신앙을 인도해 주는 목사로 알려져 있다. 폴라 화이트(52) 목사가 그 장본인이다. 화이트 목사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한국 여의도순복음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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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적 멘토 방한···“그는 상대로부터 정보 빨아들이는 능력 갖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적인 멘토로 알려진 폴라 화이트 목사가 지난 17일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다“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이런 깨달음이 자신의 삶을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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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다 중한 건 없어 … 낙태죄 없애면 윤리 붕괴
이동익 레미지오 신부는 낙태죄가 폐지될 경우 낙태가 양심에서도 허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의 붕괴를 우려한다. [김경빈 기자] 6일 전국 천주교 성당의 미사 때 모든 신부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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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가톨릭 아일랜드, 동성혼 이어 낙태도 국민에게 묻는다
아일랜드 정부가 오는 5월 말 낙태와 관련한 법 개정을 묻는 국민투표를 한다고 BBC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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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찾아 고개 숙인 조국 “교황 말씀 압축하다 실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오른쪽)이 2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주교 수원교구를 방문해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인 이용훈 주교와 이야기하고 있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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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직접 찾아가 고개숙인 조국…교황 ‘낙태’ 발언 인용 실수도 사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주교 수원교구를 찾아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고개를 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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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조국의 낙태 발언 해명” 오늘 천주교 찾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낙태’ 관련 발언을 인용한 것을 두고 천주교가 강력 반발하자 청와대가 28일 수습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잘 해명하라”고 당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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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조국, ‘낙태’ 발언 해석 논란···文 “오해없게 설명하라”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뉴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낙태’ 관련 발언을 인용한 것에 대해 천주교가 잘못 인용했다며 강력 반발하자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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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인용한 교황 발언은 허위” 천주교, 강력 항의하고 정정 요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낙태’ 발언을 두고 천주교가 27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왜곡 인용했다고 강력 항의하며 정정을 요구했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위원회는 이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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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靑, 인용한 교황 발언은 허위…바로잡아 달라” 요구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26일 청와대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를 통해 '친절한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23만 명이 청원한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해 답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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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신부 “조국 수석, 교황 발언 왜곡 인용 유감”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26일 청와대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를 통해 '친절한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23만 명이 청원한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해 답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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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바라볼수록 더 큰 파워, 신전·미디어가 권력인 까닭
━ [도시와 건축] 권력 만드는 건축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디오니소스 극장. 일반 국민도 무대에 서서 시선 집중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중앙포토] 우리는 교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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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FBI 국장 폭로에도 조용한 트럼프의 트위터…"참모들, 트럼프 트위터 못하도록 온갖 노력"
제임스 코미 전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이 8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에 소위 '러시아 스캔들' 수사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사를 중단하라는 압